셀프장판 깔기 전에 꼭 재 보고 확인해야 하는 것들
원룸이나 작은 방 장판 정도는 직접 깔아 보겠다는 분이 많아요.
셀프장판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지만, 시작 전에 치수를 잘못 재면 장판이 모자라거나 가장자리가 들떠서 다시 사야 하는 일이 생기지요.
깔기 전에 꼭 재 보고 확인할 것들을 순서대로 정리해 볼게요.
방 크기는 가장 긴 곳을 기준으로

방은 반듯한 직사각형처럼 보여도 실제로 재 보면 벽마다 길이가 조금씩 달라요.
그래서 가로와 세로를 각각 두세 군데씩 재고, 그중 가장 긴 길이를 기준으로 삼아야 해요.
- 가로: 벽 위쪽, 가운데, 아래쪽 세 군데
- 세로: 문 쪽과 창 쪽, 가운데 세 군데
- 붙박이장이나 기둥처럼 튀어나온 부분은 따로 메모
여기에 가장자리를 벽 쪽으로 살짝 올려 재단할 여유분을 더해야 해요.
여유분 없이 딱 맞게 사면 막상 깔았을 때 한쪽이 모자라는 일이 생겨요.
모자라는 것보다 남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넉넉하게 준비하세요.
문턱과 방 사이 경계
방과 방 사이, 방과 거실 사이 문턱이 있는지도 봐 두세요.
문턱이 없는 집이라면 장판을 어디에서 끊을지 미리 정해야 해요.
보통은 문이 닫히는 선 아래에서 끊어 문을 닫았을 때 경계가 보이지 않게 해요.
문 아래 틈도 확인해 두세요.
두꺼운 장판을 깔면 문이 바닥에 걸려 잘 안 닫히는 경우가 있어요.
문을 닫은 채로 아래 틈에 장판 샘플을 끼워 보면 걸릴지 미리 알 수 있어요.
문이 걸린다면 조금 얇은 장판을 고르거나 문 아래를 손봐야 할 수도 있어요.
바닥 정리부터 깨끗하게

기존 장판을 걷어 낸 뒤 바닥에 남은 먼지, 모래, 작은 돌 조각을 깨끗이 치워 주세요.
작은 알갱이 하나도 새 장판 위로 볼록하게 튀어나와 보일 수 있어요.
바닥에 물기가 있다면 완전히 말린 뒤 깔아야 나중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요.
까는 순서
- 장판을 방에 펼쳐 두고 반나절쯤 두어 말린 자국을 펴기
- 가장 긴 벽에 먼저 맞춰 놓고, 나머지 벽 쪽은 위로 살짝 올려 두기
- 모서리부터 칼집을 내어 벽에 맞게 눌러 주기
- 벽과 만나는 가장자리를 자를 대고 조금씩 잘라 내기
- 이음매가 있다면 무늬를 맞추고 이음 테이프나 전용 접착제로 정리하기
추운 날에는 장판이 딱딱해서 잘 펴지지 않아요.
실내를 따뜻하게 해 두면 훨씬 부드럽게 다룰 수 있어요.
맡기는 편이 나은 경우

작은 방 하나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해 볼 만해요.
하지만 이런 경우라면 맡기는 쪽이 시간과 수고를 아낄 수 있어요.
- 거실과 방이 이어져 있어 한 번에 넓게 깔아야 할 때
-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정리가 필요할 때
- 이음매가 여러 군데 생겨 무늬를 맞추기 어려울 때
- 무거운 가구를 옮기고 다시 들여야 할 때
넓은 장판은 무게도 꽤 나가서 혼자 펼치고 맞추기가 생각보다 힘들어요.
처음 해 보는 거라면 작은 방에서 먼저 연습해 보고, 큰 공간은 맡기는 방법도 있어요.
여러 방을 한 번에 바꾸고 싶다면 방 개수와 원하는 장판을 정리해서 조건을 남겨 주세요.
도배하마 담당자가 연락드려 총 금액을 안내해 드려요.
- #셀프장판
- #장판셀프시공
- #장판재단
- #장판치수
- #혼자장판깔기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