접착식단열벽지를 셀프로 들뜨지 않게 붙이는 법
겨울이 다가오면 창가 쪽 벽이 서늘해서 접착식단열벽지를 장바구니에 담아 두는 분이 많아요.
뒷면 필름만 떼고 붙이면 되니 간단해 보이지만, 막상 해 보면 기포가 생기거나 며칠 뒤 모서리가 들뜨는 일이 생기지요.
처음 붙이는 분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순서대로 정리해 볼게요.
준비물부터 챙겨요

접착식단열벽지 외에 몇 가지가 더 있으면 훨씬 수월해요.
- 커터칼과 여분의 칼날
- 긴 자 또는 재단용 쇠자
- 줄자와 연필
- 마른 걸레와 중성세제를 묻힌 걸레
- 헤라나 부드러운 밀대
칼날은 생각보다 금방 무뎌져요.
무딘 칼로 자르면 단면이 뜯기듯 지저분해지니 몇 장마다 날을 끊어 주세요.
벽을 먼저 깨끗하게
접착식은 풀 대신 뒷면 접착제로 붙는 방식이라 벽 표면 상태가 결과를 크게 좌우해요.
먼지나 기름기가 있으면 처음엔 붙어 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기 쉬워요.
중성세제를 묻힌 걸레로 닦고, 마른 걸레로 물기를 완전히 없앤 뒤 붙여 주세요.
곰팡이가 있는 벽이라면 그 위에 바로 붙이지 마세요.
곰팡이를 닦아 내고 충분히 말린 다음 작업해야 안쪽에서 다시 번지지 않아요.
벽이 축축한 날에는 작업을 미루는 것이 오히려 시간을 아끼는 길이에요.
재단하고 붙이는 순서

- 천장에서 바닥까지 높이를 재고, 위아래로 조금 여유를 두어 자르기
- 벽 모서리에서부터 시작해 첫 장을 수직으로 맞추기
- 뒷면 필름은 한 번에 다 떼지 말고 위쪽만 조금 떼어 붙이기
- 위에서 아래로 필름을 조금씩 떼며 손바닥이나 밀대로 눌러 주기
- 다음 장은 앞 장과 맞대어 붙이고, 남는 위아래는 칼로 정리하기
첫 장이 기울면 뒤로 갈수록 틈이 벌어지니 첫 장만큼은 시간을 들여 수직을 맞춰 주세요.
이음매는 겹치기보다 맞대어 붙이면 표면이 더 매끈해 보여요.
들뜨지 않게 하는 요령
추운 날엔 접착제가 굳어 잘 붙지 않을 수 있어요.
실내를 따뜻하게 해 두고 작업하면 접착력이 좋아져요.
콘센트나 스위치 주변은 덮개를 먼저 떼고 붙인 뒤, 칼로 구멍을 내고 다시 덮개를 끼우면 깔끔해요.
붙인 뒤에는 환기를 꾸준히 해 주세요.
공기가 정체되면 벽과 벽지 사이에 습기가 차서 접착이 약해질 수 있어요.
이럴 땐 맡기는 게 나아요

방 한 면 정도는 혼자서도 충분히 해 볼 만해요.
하지만 이런 경우라면 맡기는 쪽이 편할 수 있어요.
- 천장 높이까지 여러 면을 붙여야 할 때
- 기존 벽지가 들떠 있어 정리부터 해야 할 때
- 단열과 함께 일반 도배로 방 전체를 새로 하고 싶을 때
자주 묻는 질문
Q. 접착식단열벽지는 나중에 떼어 낼 수 있나요? A. 뗄 수는 있지만 기존 벽지가 함께 뜯기거나 접착제 자국이 남을 수 있어요.
전셋집이라면 눈에 덜 띄는 곳에 먼저 붙여 보세요.
Q. 천장에도 붙일 수 있나요? A. 가능하지만 무게 때문에 처질 수 있어 혼자 하기는 꽤 어려워요.
천장은 두 사람이 함께하거나 맡기는 걸 권해요.
방 전체를 새로 정리하고 싶다면 조건을 남겨 주세요.
도배하마 담당자가 연락드려 총 금액을 안내해 드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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